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FPS게임 <오버워치>에서 새로운 모드를 자유롭게 제작 가능한 ‘워크샵’ 기능을 처음 선보이고, 테스트 서버에 적용했다고 4월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워크샵은 게임 탐색기에 있는 사용자 지정 게임 모드에 게임 스크립트 시스템을 추가, 확장성을 더욱 강화한 기능이다. 신예 게임 개발자는 물론, 플레이어 및 모더(게임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맞게 수정하는 사람) 등 누구나 원하는 방식대로 전 세계 유일한 맞춤형 모드를 만들 수 있다.

본 기능 사용자는 워크샵 안에서 스크립트를 만들고, 기존에 즐기던 모드에 다양한 규칙과 독특한 플레이 조건을 추가하면 된다. 영웅이 이동하거나, 기술 작동 방식을 변경하는 것 외에도 플레이어가 피해를 입히거나 치유하는 방식 및 특정 상황에서 표시되는 텍스트도 직접 수정할 수 있다. 워크샵을 통해 만들어진 게임은 추후 사용자 지정 게임 탐색기에 추가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한국 유저들이 워크샵 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더욱 많은 플레이어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흥미로운 모드를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워크샵의 핵심 기능은 ‘본인 스크립트 기반으로 맞춤형 모드 제작’, ‘게임 내 메뉴를 통하지 않고 직접 제작한 모드 공유’, ‘워크샵 인스펙터 이용해 스크립트 쉽게 디버그’, 윈도우 PC 및 콘솔에서 모두 이용‘ 등이다.

워크샵에 접속해 스크립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플레이 > 게임 탐색기 > 만들기 > 설정 > 워크샵’ 순서로 이동하면 된다. PC 버전은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경험할 수 있다.

한편, 개발팀은 워크샵을 통해 어떤 게임을 만들 수 있는지 실례로 보여주고자 두 가지 새로운 모드를 제작해 선보였다. ‘초고열 불장판: 바닥을 조심하십시오. 용암이 끓고 있습니다’와 ‘데스매치 미러전(개별 전투): 플레이어들이 동일한 영웅으로 데스매치 플레이. 영웅은 1분마다 바뀌며, 가장 많은 처치 횟수를 달성한 플레이어가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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