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4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4월 3주차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49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4.5% 감소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9.7% 감소한 수치이며, 비수기 사용시간 감소폭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주간 점유율은 39%대를 돌파했다. 올해 초 31%대의 점유율과 비교해 볼 때, <리그오브레전드>의 독주 현상이 다시 재현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피파온라인4>는 7주 만에 <오버워치>를 제치고 3위 탈환에 성공했다. 특히 ‘주말 버닝’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 4월 20일에는 일간 점유율 8.5%를 기록했다. 접속 시간에 따라 최대 10번의 보상 기회가 제공되는 ‘주말 버닝’ 이벤트 혜택이 접속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TOP10 게임 중에서도 희비가 엇갈린 게임들이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던전앤파이터>가 한 계단씩 상승한 7위와 9위에 오르며, 각각 <로스트아크>, <리니지>와 순위를 교체했다. 치열한 중위권 경쟁의 양상을 보인 한 주다.

PC방 순위 TOP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화제가 됐던 <에이펙스레전드>는 4월 3주차 기준 TOP30 게임 중 가장 큰 하락폭으로 15위에 자리하며 약세 전환했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약 5,000만 사용자를 확보했던 초반 기세가 누그러진 이유에는 핵과 버그 등 운영 문제로 인한 사용자들의 불만 상승이 대표적이라는 평이다.

한편, <거상>이 3계단 상승하며 30위 권 차트에 재진입했다. 지난 4월 10일에 알피지리퍼블릭에서 ’거상’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 MMORPG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으며, ‘거상 모바일’은 ‘지스타 2019’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 주의 게임으로 <피파온라인4>가 선정됐다. 주간 순위 3위, 점유율 6.1%로,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6.5% 증가했다.

<피파온라인4>의 배급사 넥슨은 다가오는 5월 16일부터 26일까지 EA 챔피언스 컵(이하 EACC) 스프링 2019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인 EACC 스프링 2019를 앞두고 넥슨은 선발전을 통해 엘리트, 성남 FC, 전남드래곤즈 퍼스트를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대표 3개 팀을 포함한 총 12개의 팀이 EACC 스프링 2019에 참가해 총 상금 24만 달러를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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