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페토(대표 김지인)가 새로운 배틀로얄 방식의 <서바이벌 프렌지>를 스팀 얼리 억세스 버전으로 4월 19일 출시했다.

<서바이벌 프렌지>는 총칼로 무장하고 최후의 1인이 살아남을 때까지 싸우는 기존 배틀로얄 방식과는 달리, 평범한 사람들이 생활 속 아이템들을 무기 삼아 난투를 벌이는 독특한 컵셉으로 제작됐다. 컵셉의 특성을 감안해 맵 동시참여자도 20인으로 제한해 긴장감과 속도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기존의 배틀로얄 게임이 주로 총기에 의존한 전투를 벌인다면, <서바이벌 프렌지>는 당구공, 아이스박스, 세제병, 골프채, 의자, 야구방망이, 소화기, 덫, 후추병, 냄비, 주방용 식칼 등 생활 속 아이템들이 모두 무기가 될 수 있다.

총을 소유하게 되면 유리하지만 언제든 빼앗길 수 있으며, 일상 물건을 집어 들고 치열한 근접전을 펼치는 과정에서 누가 생존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것이 특색이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창의적인 전투 전략과 전술을 조합해낼 수 있다.

특히, 헬리콥터를 잡아타고 섬을 빠져나가는 1인이 승자가 되기 때문에 뛰어난 전투 능력뿐만 아니라 기발한 전술로도 우승을 거머쥘 수 있다는 반전 포인트가 있다.

<서바이벌 프렌지>는 스팀을 통해 얼리 엑세스(Early access)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19세 이상 이용 가능하다. 다만, 국내는 20일 심의 결과가 발표된 이후 이용이 가능하며, 국내 사전 구매자는 심의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접속이 제한될 수 있다.
 
제페토 신기환 팀장은 “<서바이벌 프렌지>에는 숨바꼭질, 다방구, 동네 패싸움 같은 친숙한 요소들이 담겨 있다”며, “좋은 무기를 지닌 전투력을 강한 캐릭터들 간의 전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갑자기 맞닥뜨린 서바이벌 상황에서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아무 것이나 집어 들어 던지고, 무기처럼 공격하고, 상대 시야를 가리거나 괴롭히며 난투를 벌이는 과정이 실감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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