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게임 내 채팅에서 한글 입력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PC방 운영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가 지난 4월 17일 1.35 패치 후 한글/영문 전환이 되지 않아 한글 입력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데, 윈도우 10 rs3와 윈도우 10 pro(10.0.16299 빌드) 버전에서만 문제가 발생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오버워치>는 하이퍼 FPS 장르로 채팅보다는 음성 채팅의 효용성이 높고, 기존 맵은 채팅 없이도 전술 구사나 역할 수행이 가능해 당장은 PC방 점유율 추이에 하락세는 보이지 않았다.

실제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35 패치가 적용된 17일의 점유율은 7.83%로 최근 주말 점유율과 비슷하게 소폭 상승했다. 이는 일부 윈도우 버전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채팅의 불편보다는 신규 콘텐츠 ‘폭풍의 서막’ 이벤트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오류가 오래 지속된다면 신규 콘텐츠에 대한 흥미가 빠르게 식을 수 있으며, 오류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블리자드 측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블리자드 측은 관련 문제를 담당팀에 전달한 상태이며, 해결 방법 또는 변경되는 소식이 있으면 바로 공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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