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20.5%로 집계됐다. 이로써 주간 가동률은 봄 비수기 들어 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월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0.35%p 감소한 20.5%를 기록했다.

8일부터 12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20%는커녕 18%도 지탱하지 못하며 17.87%에 그쳤다. 주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3일부터 14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30%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27.06%로 주저앉았다.

봄 비수기 들어 매주 1%p 미만의 낙폭이 이어지는 지루한 약보합세가 한 달 반 동안 계속되는 가운데, 주간 가동률 20%대가 무너지는 것도 머지않아 보인다. 이런 추세라면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주간 PC 가동률이 19%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국 중고등학교의 중간고사가 마무리되고 어린이날 대체 휴일이 있는 5월 초까지는 이런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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