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어둠의 반격’을 출시한다고 4월 10일 밝혔다.

대악당 라팜을 필두로 뼛속까지 못된 자들이 뭉친 이 무시무시한 무리는 스스로를 악의 연합 잔.악.무.도.(League of E.V.I.L.)라 칭하고, 아제로스의 착한 녀석들에게 수모를 당하는 것이 이제 지긋지긋하다며 들고 일어났다.

이들은 뻔뻔한 악행을 자행하기 위해 손에 오래 남아 있을수록 강해지는 카드, 계략(Scheme)을 음흉하게 꾸미며, 강력한 전투의 함성으로 부족한 위력을 보완하는 공격력1/생명력1 하수인 졸개(Lackey)들에게도 가차 없이 박차를 가한다.

하지만 이들의 바람과 달리, 달라란의 수호자들이 순순히 물러서지는 않는다. 시전하는 순간 플레이어의 손에 카드를 하나 복사하는 이중 주문(Twinspell)을 갖춘 수호자들은, 악의 연합 잔.악.무.도.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의연히 나선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J. 알렌 브랙 사장은 “어둠의 반격을 통해 하스스톤 사상 가장 거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시작하고, 플레이어들이 교묘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악랄하고도 흥미진진한 신규 카드들을 대거 선보인다”며 “이번 확장팩 출시와 함께 하스스톤에 새로운 정규력 용의 해(Year of the Dragon)가 시작, 2019년에는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다채롭고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대의 뒤통수를 노리는 속임수를 즐기는 플레이어들은 5월에 찾아올 1인 모험도 기대해 볼 만하다. 야심차게 선보이는 이번 1인 모험은 총 5개의 장대한 지구로 구성되며, 첫 지구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나머지 지구들은 각각 700골드로 구매하거나 20,000 배틀코인(이하 PC 기준)에 전 지구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각 지구를 완료할 때마다 어둠의 반격 카드 팩을 3개씩 받을 수 있으며, 다섯 지구를 모두 완료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추가적인 보상이 주어진다.

일정 기간 동안, 하스스톤에 로그인하는 플레이어는 현명하고도 강력한 키린 토의 수장인 대마법사 바르고스(Archmage Vargoth) 카드를 한 장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대마법사 바르고스는 무시무시하고 위험한 마법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마나 4개짜리 전설 하수인으로, 시전하는 플레이어의 턴이 끝날 때 이미 사용했던 주문을 무작위 대상에게 다시 시전한다.

또 플레이어들은 오늘부터 기간 한정 퀘스트를 완료하여, 어둠의 반격 카드 팩 5개를 포함해 최대 12개의 카드 팩을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4월 16일까지 기간 동안 어둠의 반격 카드 팩 9개와 투기장 입장권 1개로 구성된 ‘어둠 묶음 상품’을 10,000 배틀코인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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