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도 내림세였다. PC방은 봄 비수기 돌입 이후 3월 내내 가동률 하락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0.71%p 감소한 21.05%를 기록했다.

25일부터 29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30일부터 31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17.95%와 28.82%를 기록하며, 봄 비수기의 무서운 맹위를 실감케 했다.

PC방 업주들에게는 불행한 소식이지만 5월 초로 예상되는 반등 시점까지는 이제 절반을 지난 것에 불과하다. 실제로 지난해 가동률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3월 초부터 4월 말까지 계속 내리막을 걸었고 9주 연속 하락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가뜩이나 올해는 크게 오른 인건비로 인해 체감하는 어려움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봄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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