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PC 게임 판매 및 배급 플랫폼인 GOG.COM와의 협력을 통해 RTS게임 <워크래프트>를 재출시한다고 3월 29일 밝혔다.

GOG.COM에서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정립한 두 게임을 최초로 DRM 프리 디지털 버전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워크래프트: 오크 앤드 휴먼>과 <워크래프트2: 타이드 오브 다크니스> 그리고 확장팩 <워크래프트2: 비욘드 더 다크 포탈>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배틀넷 에디션’ 등 두 종으로 선보여, 그때 그 시절 워크래프트 이야기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워크래프트: 오크 앤드 휴먼>에서 플레이어는 아제로스의 첫 번째 전투를 다시 경험할 수 있으며, 인간과 오크 중 원하는 진영을 선택하여 적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워크래프트2>와 확장팩에서는 전장을 공해상으로 옮겨 해군 대부대를 이끌고 출격하며, 인간과 오크 외에도 엘프와 트롤, 드워프 등이 합류하며 얼라이언스와 호드라는 두 진영이 본격적으로 구성된다.

GOG.COM에서 제공하는 <워크래프트: 오크 앤드 휴먼> 재출시 버전은 최신 운영 체제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GOG.COM에서 <워크래프트2>를 구매하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LAN 연결을 통한 멀티플레이어 지원이 되는 업데이트된 버전 및 오리지널 SVGA 그래픽 및 클래식 배틀넷 온라인 게이밍 서비스를 통한 대전 찾기가 가능한 클래식 버전 총 두 개의 버전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