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세계 최초 토큰 리워드 PC방 ‘케이스타 플러스 PC방 런칭 사업설명회 & RESH 플랫폼 MEET UP’ 세미나가 성황리 종료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RESH 코인에 대한 설명과 이를 접목시킨 케이스타 플러스 PC방의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이뤄졌다.

RESH는 'REsource SHaring'의 약자로 자원 공유를 핵심으로 하는 가상화폐다. 케이스타 플러스 PC방은 바로 이 RESH 코인의 기반이 되는 PC들로 PC방을 운영한다.

얼핏 보면 일명 ‘채굴 PC방’과 유사해 보이지만 PC 자원 공유로 인한 수익을 가맹본부와 가맹점, 그리고 PC방 고객까지 함께 나눈다는 점이 기존 채굴 PC방과의 가장 큰 차이이자 RESH를 접목한 케이스타 플러스 PC방의 핵심 경쟁력이다.

PC 하드웨어 자원을 과하게 활용하는 기존 채굴 PC방의 경우 과도한 전기요금과 부품 수명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나아가 고객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성행하지 못했다. 물론 가상화폐 시세가 고공행진을 할 때는 전기요금이나 하드웨어 수명 우려는 부담이 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서는 손익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케이스타 플러스 PC방은 보안·분산 인증 및 지분 개념으로 운용되는 ‘보유(POS)’ 방식을 도입해 지분 증식을 통한 수익 창출 모델을 채택했다.

비록 채굴 붐이 일던 당시 채굴기로 채굴을 하던 때만큼의 높은 수익성은 아니지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소위 ‘채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네트워크에 연결된 ‘존재’ 자체로 역할을 하는 것인 만큼 PC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가치를 창출한다. 또한 쉬운 관리를 위해 노하드솔루션을  활용하면서도 물리 스토라지를 장착해 POS의 역할은 물론 그리드 서비스를 운용하는 시스템도 소개했다.

각종 연구, 기상 예측, 주식 관련 사업 등 대규모 연산을 일시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자들에게 리소스를 제공하는 그리드 서비스를 통해서도 부가 수익을 창출한다. 당초 그리드 서비스는 다수의 PC에 연산을 분산하는 만큼 개별 PC에 부하가 그리 크지 않아 PC 운용에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가맹본부는 가맹점 PC의 자원 공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가맹점 오픈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결 관계를 만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점이 기존 PC방 프랜차이즈와 구분되는 큰 차이점 중 하나다.

즉, 가맹점은 PC 자원의 일부를 제공하고, 자원 공유 마케팅 및 비즈니스는 가맹본부가 맡아서 추진한 뒤 수익을 나눠 갖는 개념인 것이다.

실제 이번 사업설명회에서 소개된 수익 모델은 PC방 PC 가동률을 40% 전후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제시됐고, 이를 위해 PC방을 찾은 고객들에게도 최대 8%대의 수익 배분이 이뤄지도록 마련됐다.

아무리 네트워크에 연결된 자체만으로 가치를 창출한다고는 해도, 가능하다면 더 많은 고객이 방문해야 먹거리 등 부가수익 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에 집객을 유도하기 위해 고객에게도 자원 공유 수익의 일부를 배분키로 한 것이다. 고객이 요금을 내고 사용 중인 PC는 고객에게 권한이 있다고 본 것도 이유다.

케이스타 PC방의 가맹본부 스타에프앤씨(대표 이미경)는 코인 지급 및 결제 활용 등으로 인해 기존 대비 15% 가량 매출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창업만 대행해주고 이후 등 돌리기 일쑤인 기존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공유 자원 확보 및 관리, 그리고 수익 배분을 위해서라도 가맹점과 가맹본부가 말 그대로 한배를 탄 채로 움직여야만 한다는 점이다.

그런 까닭에 유독 더 예비 창업자 모시기에 공을 들이는 면모도 엿보였다. 행사 참석자와 상담 신청자를 대상으로 RESH 코인을 지급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LG전자 75형 UHD TV 등 1,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PC방 업계에는 아직 생소한 POS 운용 방식에 대한 활발한 질문도 눈길을 끌었다.

스타에프앤씨 관계자는 “생소한 비즈니스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PC방 업주 및 예비 창업자분들이 찾아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함께 성장 동력을 키워 나가고,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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