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오토데스크, 다쏘 시스템즈, 에픽, 유니티 등 업계 선두 디자인 및 렌더링 툴 업체, 2019년에 출시할 신제품에 엔비디아 RTX 기술 적용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핵심적인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용 툴을 개발하는 글로벌 3D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들이 올해 출시될 신제품에 엔비디아 RTX 레이 트레이싱(RTX™ ray-tracing) 기술을 채택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RTX는 900만여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를 포함한 고객들이 레이 트레이싱된 조명을 이용해 복잡한 모델 및 장면과 상호작용하고, 업계 최고 속도로 극사실적인 이미지를 렌더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아니라, 생산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의 획기적 기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개발자 프로그램 부사장 그렉 에스테스(Greg Estes)는 “건물을 설계하거나 영화에 인물을 배치할 때 저해상도 근사값이 아닌 정확한 조명과 자료로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기능은 작업 흐름을 크게 향상시킨다”며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이 어떻게 3D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엔비디아 RTX가 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채택돼 기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RTX는 RT 코어를 탑재하고, 레이 트레이싱용으로 특별 설계된 업계 최초의 GPU 하드웨어인 엔비디아 튜링 GPU 아키텍처(Turing™ GPU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한다. 시그라프 2018(SIGGRAPH 2018)에서 최초로 공개된 엔비디아 RTX는 출시된 지 1년도 채 안되어 세계 유수의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Pixar Animation Studios)의 CTO 스티브 메이(Steve May)는 “픽사의 아티스트들은 엔비디아 레이 트레이싱과 RTX를 이미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성능을 두배 이상 향상시키고 있다. 곧 출시될 영화에도 RTX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s+Partners)의 시각화 파트너 및 책임자인 감마 바스라(Gamma Basra)는 “RTX 기술은 우리의 건축 시각화 파이프 라인의 판도를 바꿨다”며 ”우리는 렌더링 시간을 기다릴 필요없이 실시간으로 최적의 디자인 옵션을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을 반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 트레이싱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이유
레이 트레이싱은 물리적 세계에서 빛을 추적하는 기법이다. 지금까지 이 기술은 아티스트가 실시간으로 작업물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많은 계산이 요구되어 실용적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작업 중에는 저해상도 모드로 작업물을 봐야 하고, CPU의 렌더 팜에서 렌더링이 끝난 후 몇 시간이 지난 뒤에야 정확한 최종 이미지를 볼 수 있었다.

이제, 엔비디아의 RTX 기술을 통해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은 저해상도로 작업하는 대신에 실시간으로 복잡한 모델이나 사진으로부터 구분하기 어려운 레이 트레이싱된 이미지들을 작업할 수 있게 됐다. RTX 기술이 지원하는 전례 없는 3D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데스크탑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는 엔비디아 RTX GPU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어떠한 스튜디오 환경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 매직(Industrial Light & Magic, ILM), 이비지 엔진 디자인(Image Engine), 무빙 픽처 컴퍼니(MPC Film), 웨타 디지털(Weta Digital) 등 저명한 시각 효과 스튜디오들이 아티스트들을 위해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중이다.

조명 조건이나 재질이 디자인을 어떻게 바꿀지 예측하기 위해 절대적인 리얼리즘을 추구해야 하는 건축가나 제품 디자이너들에게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그들의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하는 것이 매우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RTX를 활용하고 있는 회사들로는 캐논 디자인(Cannon Design),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 콜러(Kohler), 콘 페더슨 폭스(KPF)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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