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칭 이메일로 유포되는 랜섬웨어가 이번에는 저작권 위반 내용으로 활동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안 전문 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개인 작가의 이미지를 무단으로 침해했다는 저작권 위반 내용의 이메일을 통해 랜섬웨어를 유포하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이메일은 ‘지금 사용 중인 이미지가 저작권을 위반한 것이며, 원본 이미지를 보낼테니 확인 후 사용을 중단하라’는 내용으로 작성돼 있으며, JavaScript 파일을 첨부해 악성코드를 내려받도록 유도한다.

첨부된 JavaScript(.js) 파일이 이미지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것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이를 실행하면 [랜섬숫자4-5자리].exe 형태의 랜섬웨어가 다운로드돼 PC가 감염된다.

따라서 이번 사칭 메일처럼 악성코드 감염의 우려가 있는 내용의 메일은 가급적 열람을 피하고, 신원미상의 이메일에 첨부된 압축파일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꼭 확인해야 하는 파일일 경우에는 안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검사한 후 열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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