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수기 앞에서 PC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1.9%로 집계됐다.

낙폭은 전주 대비 0.87%p로, 이달 초에 기록한 4.49%p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지만 완만한 낙폭으로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11일부터 15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16일부터 17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18.72%와 29.86%를 기록했다. 평일과 주말 모두 심리적 마지노선이 20%선와 30%선 방어에 실패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5월 초 어린이날을 제외하면 비수기 내내 반등 요인이 없어 주간 가동률 20%선이 무너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비관론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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