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 이하 게임위)가 핵 프로그램 이용 및 유통을 비롯해 게임 관련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활동에 나선다.

게임위는 3월 14일 오전 11시 부산 영상산업센터에서 ‘게임통합모니터링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게임통합모니터링센터는 자체등급분류제도의 안정화와 불법 온라인게임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고, 나아가 게임산업에 악영향을 미치는 불법 프로그램 유통 및 광고, 대리 게임 등 위법행위 근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설립됐다.

이날 개소식에 조승래, 조경태, 하태경 국회의원이 응원과 격려의 축전을 전달했고 부산시, 부산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현황 등을 소개하는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이재홍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모니터링 센터를 통해 게임산업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불법프로그램 및 위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상시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게임통합모니터링센터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니터링 센터의 개소로 PC방도 운영에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PC방에서 이용자가 불법 핵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PC방이 불이익을 받을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게임 내 이득이 발생하면 대리 게임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PC방에서의 이벤트 대리 접속 역시 분쟁의 소지가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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