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Station(이하 PS) 게임 축제 ‘PS FESTA’가 지난 3월 9일 성황리 열렸다.

게임 58종이 총망라된 이번 행사에서는 e스포츠 결승전 경기는 물론 대형 게임사 대표와 개발자가 직접 유저와의 대담에 나서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PS FESTA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그간 열었던 ‘플레이스테이션 아레나’가 격투게임 위주의 e스포츠 대회 형태를 가졌던 것과 달리 이번 페스타는 ‘PS을 좋아하는 이를 위한 축제’라는 컨셉으로 마련됐다.

축제라는 취지에 맞게 현장은 유저들의 체험존으로 꾸며졌다. 각 게임별로 1~2개의 플스 기기가 배치됐으며, 관람객 누구나 현장에서 PS를 체험해보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에 아직 정식 발매되지 않은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를 비롯해 <데이즈 곤>, <킹덤하츠3>, <모두의 골프 VR> 등도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유저와의 소통을 위해 개발자들도 현장을 찾았다. 메인 무대에서 오전부터 진행되는 타이틀 무대 이벤트에선 프롬소프트웨어 키타오 야스히로 마케팅 매니저, 코에이테크모 신보리 요헤이 디렉터, 니혼팔콤 콘도 토시히로 대표, 캡콤 이츠노 히데아키 디렉터 등이 대담에 나섰다.

또한 이날 오전에 메인 무대에서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의 챔피언십 결승전이 개최됐다. ‘PS 네트워크 존’에서는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9 LITE>, <매일매일 컨트롤러 만지작> 등 타이틀 시연이 이뤄지기도 했으며, PS PLUS 가입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했다.

SIEK 안도 테츠야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플스 페스타에 여러 게임 개발사 및 퍼블리셔가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함께 준비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는 PS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끽하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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