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게임기업 대상 B2B 쇼케이스 진행…총 73건, 2,442만 달러 규모 비즈니스 상담 성과

전남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명원, 이하 진흥원)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남·광주 글로벌게임센터 비즈&쇼케이스(BIZ&SHOWCASE)’를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전북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전남 게임사 9곳 및 광주 게임사 11곳은 총 73건, 2,442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거두며 VR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서 전남지역 참가 기업은 총 13종의 체감형 어트랙션 및 게임 콘텐츠, 게임 QA 및 현지화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특히 참가사들이 개발한 VR 게임의 IP(지식재산권)가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해외시장까지 내다볼 수 있는 탄탄한 기획력과 독창성을 입증했다.

캡틴스는 12가지의 다양한 맵에서 민물·바다낚시가 가능한 VR 게임 <판타피싱>을 소개, ‘가상공간에서 물고기와의 실감나는 파이팅 낚시를 즐긴다’는 게임의 컨셉트로 대만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 이키나게임즈는 자사의 대표작인 <큐비언즈> 시리즈의 개성 있는 IP로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큐비언즈> 시리즈는 아기자기한 복셀(VOXEL) 그래픽이 돋보이는 VR용 캐주얼 게임이다.

비즈매칭을 통해 타 지역의 게임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 시장을 넓힌 기업도 있다. 전남 지역의 VR 어트랙션 개발 및 렌탈 기업 미래야놀자는 현재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동호전자와 렌탈 영업 파트너십을 맺고, 양 기업이 보유 중인 VR 어트랙션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지역의 중소 게임사들이 잠재적인 비즈니스 수요를 발굴하고,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이번 ‘전남·광주 글로벌게임센터 비즈&쇼케이스’를 마련했다”며 “금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올해 전남 게임기업의 실질적인 사업화 및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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