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윤식, 이하 콘텐츠조합)이 대외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조합원 PC방을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윤식, 이하 콘텐츠조합)이 3월 5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중소기업DMC타원 회의실에서 ‘2019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2회차를 맞은 정기총회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이상화 서울지부장을 비롯해 아이닉스, 엔미디어플랫폼, AMD코리아 CPU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원 53명 가운데 29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최윤식 이사장은 개화사를 통해 “과거에는 게임사 갈등과 MS 윈도우 문제로 10여년을 노력했고, 최근에는 모바일게임에 의한 환경 변화와 최저임금 문제가 화두가 됐다”며 “(대수)대형화로 인해 가동률은 낮아지는 상황이 나타나는 등 콘텐츠조합이 해야 할 사업의 방향이 명확하고, 올해는 여느 해와 달리 대외 협력을 강화해 조합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올해 목표를 피력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최윤식 이사장이 중소기업중앙회 26대 이사진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며 “단체는 규모도 중요하지만 중앙 집행부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한 만큼, PC방 업계의 권익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정기총회는 △2018 결산안 △2018 활동내역 △감사결과 보고 △2019 사업계획 △2019 예산안 △임원선출 △윈도우 정품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지난해 활동으로는 △MS코리아 MOU 갱신 △폴라리스오피스 공급계약 △환경부 차관 간담회, 공기질 검사 대상 완화 건의 △문화부 장관 간담회, 게임물 등급 위반 처분 개정 건의 △노동부 장관 간담회,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화 건의 △대통령 소상공인 간담회 참석,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최저임금 토론회 △최저임금 차등적용 기자간담회 △생존권 궐기대회 △함께하는 이스포츠 아마추어 대회 △KT 아현지사 화재 피해보상협의회 △중소기업중앙회 콘텐츠산업위원회 △소상공인연합회 이사 선출 △중소기업중앙회 26대 이사 선출 등이 소개됐다.

지난 2년간 대외활동을 통해 다른 업종간의 협력관계가 생기고, 소상공인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에 이사로 활동하게 됨에 따라 2019년에는 예년보다 더 많은 PC방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함께하는 이스포츠 아마추어 대회 확대 개최 △스마트오피스 거점 PC방 사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또는 감시업종 선정 △편의점 FF 상품 입점 △새로운 형태의 노하드솔루션 도입 등일 제시했다. 기타 안건으로 문화부로부터 PC방 이스포츠 사업에 KeSPA 단독 선정이 아닌 PC방 협단체 의견 수렴을 반드시 선행토록 답변을 받아 향후 PC방 이스포츠 사업에 적극 관여하겠다는 내용도 피력했다.

대형 업체의 PC방 진출을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견제하면서 PC방 인프라 및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특히 호스트-게스트 방식의 노하드솔루션의 트렌드에 적지 않은 자극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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