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이 퍼포먼스와 대용량에 초점을 맞춘 고성능 게이밍 SSD 신제품을 발표했다.

웨스턴디지털코리아(이하 WD코리아)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성능을 지향하는 블랙(BLACK) 라인업 SSD 신제품 ‘WD BLACK SN750 NVMe SSD’를 발표했다.

환영사에 나선 WD코리아 조원석 지사장은 일반 소비자 시장부터 스토리지 서버까지 모두 아우르는 폭넓은 라인업과 전 세계에 출원된 13,500개 이상의 특허를 소개하며 스토리지 업계 내에서도 차별화된 웨스턴디지털의 독보적인 위상을 강조했다.

이날 발표회의 주인공인 ‘WD BLACK SN750 NVMe SSD’는 게이밍 시장을 겨냥한 고성능 대용량 SSD로 소개됐다. 퍼포먼스에 따라 그린, 블루, 블랙으로 구분되는 웨스턴디지털 스토리지 라인업 중 가장 퍼포먼스가 뛰어난 블랙 라벨 제품으로 읽기 최대 3,470MB/s(1TB 모델 기준), 쓰기 최대 3,000MB/s(1TB 모델 기준)의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아울러, 고성능 SSD에서 과열 시 발생하는 성능 저하 현상인 ‘스로틀링(throttling)’을 막기 위해 펌웨어 단계부터 과열 방지 설계가 적용됐으며, 옵션으로 발열 해소 성능이 우수한 알루미늄 소재 히트싱크까지 탑재한 모델을 별도로 출시, 소비자 선택지를 넓힐 예정이다.

다양한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SSD 대시보드도 제공된다. 대시보드는 SSD의 손쉬운 관리를 돕는 소프트웨어로 SSD의 상태 확인은 물론, 지연시간을 유발하는 ‘저전력 모드’를 비활성화 하는 ‘게이밍 모드’ 등을 제공해 항상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게이밍에 특화된 ‘WD BLACK SN750 NVMe SSD’는 최소 250GB 모델부터 최대 2TB의 대용량까지 4가지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50GB 모델이 99,000원 △500GB 모델은 179,000원 △1TB 모델은 359,000원 △2TB 모델은 799,000원으로 판매되며, 방열판 장착 모델은 올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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