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방 관리프로그램 게토 시리즈에서 불거진 재부팅 문제의 원인이 MAC 바이러스 외에 외부 공격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토 시리즈를 서비스하는 엔미디어플랫폼은 최근 제보가 잇따르는 재부팅 증상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와 증상 해결책 등을 소개했다.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는 게토#과 게토G의 문제 원인은 서로 달랐는데, 게토G의 경우는 특정 포트 및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통한 외부 공격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엔미디어플랫폼은 해당 증상 해결을 위해 보안패치를 진행하고, 게토G 홈뷰어 기능 중 ‘원격제어 기능’을 임시로 차단했다. 또한 공격자를 발본색원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수사 의뢰까지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패치는 2월 27일 오후 9시부터 배포가 시작됐으며, 카운터PC 매니저 프로그램을 재실행하면 자동으로 패치가 진행되는 방식으로 배포 중이다. 패치는 원격접속 해킹 툴을 제한하기 위한 방화벽 설정 기능과 강제 종료 실행 명령인 ‘Shutdown.exe’를 차단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게토#의 경우에는 요즘 불거진 원인 모를 클라이언트의 연결 끊김과 선불결제기 프로그램의 종료 증상이 이전 공지를 통해 전달한 바와 마찬가지로 MAC 바이러스 침투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게토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V3 백신을 이용해 검사 및 치료해야 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카운터 PC와 클라이언트 PC의 재설치가 필요할 수도 있다. 만일 이런 방법으로도 해결이 안 된다면 고객센터에 연락해 원격지원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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