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 손님들이 벗어둔 외투에서 금품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마산중부경찰서(서장 김균)는 PC방에서 손님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A씨(37세)를 절도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2월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5일 오후 9시 40분경 창원시 한 PC방에서 다른 손님이 벗어둔 상의에서 현금 22만 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다.

이 외에도 A씨는 최근까지 창원시 일대 PC방에서 같은 수법으로 총 6회에 걸쳐 현금, 지급 등 16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추가로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주변 탐문수사와 인근 폐쇄회로 화면 부석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 추적에 나섰다.

지난 20일, 창원의 한 PC방에서 피의자 검거에 성공했으며 22일에는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진술에서 A씨는 “빚을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식으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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