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월 3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2월 3주 전국 PC방 총사용시간은 약 3,40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4% 감소했다. 개학 시즌을 앞두고 겨울 성수기가 마감되고 있는 모양새다.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는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각 3.1%, 2% 감소했으나 점유율은 소폭 증가했다. 두 게임의 점유율 합은 54.5%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후발 주자 게임들 사이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카트라이더>가 드디어 TOP5에 진입했다.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10,7% 감소했지만, 12.9% 감소한 <로스트아크>를 0.003% 점유율 차이로 따돌렸다.

PC방 차트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오버워치>, <피파온라인4>와 함께 4개 게임의 4파전 구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122.8% 증가하며, 주간순위가 11위까지 상승했다. 지난 20일과 21일에는 일간 순위 10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흥행 게임의 척도인 점유율 1%를 달성한 가운데 앞으로의 성적이 더 기대되는 상황이다.

중위권 게임 중 <도타2>가 6단계 상승하며 TOP30에 다시 진입했다. 지난 18일 개발사 밸브는 <도타2>가 6년 만에 재개되는 ‘WCG 2019’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주의 게임은 <카트라이더>가 선정됐다. 1월 4주까지 8위를 유지했던 <카트라이더>는 1월 5주부터 순위 상승에 시동을 걸었고, 2월 2주 주간 점유율 4.2%,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의 정점을 찍었다. 일간 최고 점유율은 22일 달성한 4.75%다.

한편, <카트라이더>는 21일 길드 시스템의 편의성을 강화해 ‘클럽’으로 새롭개 개편을 진행했다. ‘함께 플레이’에 힘을 실어주는 업데이트로, PC방 지표가 더욱 탄역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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