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에이펙스 레전드>가 PC방 인기순위 10위권을 노크하며 상위권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점유율 1.05%로 11위를 기록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서비스하는 게임 전문 리서치 더로그에서는 21일 점유율 1.38%로 10위에 진입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아직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클라이언트 설치가 우선 해외 우회 접속을 한 뒤에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불과 3주 만에 PC방 인기순위 TOP10에 진입한 것이다.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분류됐는데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 13일 국내 등급분류가 확정된 이후부터 PC방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했는데, 집계 첫날인 14일 점유율 0.38%로 21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튿날 0.63%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7일 0.8%로 11위로 한 계단 올라선 뒤, 20일에는 1.12%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금과 같은 성장세라면 1개월 내 TOP5를 위협할 가능성도 있다. 여느 FPS 장르 게임들처럼 붉은색 선혈 표현을 변경하는 기능이나 버전을 마련해 15세이용가 등급을 받는다면 대중 확산 속도는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이펙스 레전드>는 부분유료화 정책을 채택하고 있는데, 국내 서비스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PC방에서 게임비 과금 부담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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