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가 게임트릭스와 더로그로 대표되는 PC방 통계 리서치에 입성했다.

EA의 신작 <에이펙스 레전드>가 ‘청소년이용불가’로 등급분류 됨과 동시에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에는 2월 13일,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는 14일 등록됐다. 그동안 국내 흥행 정도를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통계 수치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는데, 이번 등록으로 PC방 순위 및 사용량과 점유율이 확인돼 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하루 먼저 등록된 더로그에 따르면 지난 13일 <에이펙스 레전드>의 성적은 사용량 24,007시간, 점유율 0.53%로 전체 순위 14위에 올랐다. 게임트릭스 자료는 금일 통계가 나오는 15일이 돼야 알 수 있겠지만 결과는 대동소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으로 <에이펙스 레전드>는 <레인보우 식스: 시즈>보다 두 계단 위에 안착함으로써 한국 퍼블리셔 없이 서비스되는 게임 중 PC방에서 가장 잘 나가는 게임이 됐다.

PC방 통계 리서치 관계자는 “이미 <에이펙스 레전드>에 대한 통계는 집계하고 있었지만 게임위 통과를 기다리느라 이제야 정식으로 등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이미 한글화 작업이 완료된 게임이기 때문에 조만간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으나 국내 퍼블리셔와 손잡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면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신작 <에이펙스 레전드>는 일주일 만에 누적 접속 2,500만, 주말 동시 접속 200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 신호탄을 쐈다. 이런 분위기는 국내도 예외는 아니라 포털사이트 검색에서 급속도로 순위를 올리고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PC방 근무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손님들이 못보던 게임을 한다며 목격담이 나오고 있고, PC방 업주들은 그동안 고대했던 ‘포스트 배그’가 <에이펙스 레전드>인 것 아니냐며 주목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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