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중앙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 서울지부 지회총회에서 윈도우 정품 현판 증정식이 진행됐다.

인문협은 12일 서울 센트레빌아스테리움 동자아트홀에서 서울지부 지회총회를 개최했다. 총회는 감사보고를 시작으로 협회 활동 보고, 지회장·대의원 선출, 세무포럼, 노무포럼이 진행됐으며, (무인)자동화 솔루션 세션도 마련돼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홍기수 감사는 특이사항이 없다는 감사보고와 더불어 지역활성화와 회원 배가에 더욱 전념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지부를 주축으로 PC방 업종의 지위를 높여 발전 계기를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지회장 및 대의원 선출은 지회장과 대의원 정원과 동일한 각 8명과 10명이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지회장과 대의원들은 임기 내 출혈경쟁을 줄여 상생의 근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지회장 임기는 3년이며 대의원 임기는 1년이다.

협회 활동으로는 △한중 PC방 협회 MOU △마이크로소프트배 게임대회 개최 △KT 불통 사태 집회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 △총회 △워크숍 등이 사진자료로 소개됐다.

또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OEM사업부 추연진 차장이 참석해 MS 현판 수여식을 진행했다. MS 현판은 인문협과 MS가 추진한 PC방 보호와 지킴이 캠페인에 동참한 PC방 가운데, PC 구매 및 업그레이드 시 윈도우 라이선스 정품을 구매한 PC방에 제공됐다.

이번 서울지부 지회총회에서는 총 6곳의 PC방에 MS 현판이 제공됐으며, 1호점은 서울 강동지회장 매장이다. 강동지회는 PC방 보호와 지킴이 캠페인을 가장 먼저 시작한 지회라 그 상징성이 크며, 윈도우 라이선스 정품을 가장 먼저 구매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협회 고문을 맡고 있는 조재하 세무사는 세무포럼에서 각종 전자 자료가 많아져 매출·매입 자료 준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며, 소비자에게 매출의 일부는 부가세로 납부된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실수익이 낮다는 점을 부각해야 요금 인상에 저항이 없을 것이라는 말로 절세와 더불어 요금 현실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문제가 불거진 세파리치에 대해서는 실제 매매자는 실매출만 있으면 충분하며, 세파라치 필수요건인 세무신고내역은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또한 세무 관련 처분이 벌금에서 과태료로 변경돼 세무서의 자료 요청에 은폐나 비협조 시 과거와 달리 바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안국노무법인 송재범 노무사는 주휴수당은 반드시 별도로 주는 형식을 취해야 하며 이를 근로계약서에 명기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특히 근로계약서 교부와 관련해서는 고의로 근로계약서를 가져가지 않고 교부 원칙 위반으로 협박을 하는 사례가 간혹 있다면서, 근로계약서 작성 후 교부 시 사진을 찍어 전달하는 방법도 교부를 증빙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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