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피보험자가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여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전월 대비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19.1월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에 따르면,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2년 2월 이후 83개월 만에 가장 큰 50만 명대 증가폭 기록했다. ‘보건복지’, ‘도소매’ 등 서비스업의 큰 폭 증가, 제조업 증가 전환, 단시간 근로자 가입 확대 등에 따른 결과다.

성장세를 주도한 서비스업은 도소매, 숙박음식, 보건복지, 공공행정 등에서 47만 6천 명이 확대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30만 명, 남성이 20만 명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이 351만 명, 청년층 90만 명, 30대 30만 명, 40대 30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도소매업은 무점포 소매업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숙박음식주점업은 음식주점업에 증가폭이 집중됐다.

소상공인이 해당되는 3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피보험자 증감률이 5.6%로 31만 3천 명 증가(잠정치)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7만 1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7%(1만 9천 명) 증가해 지난해 평균 수준의 증가율(13.0%)을 유지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46만 6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1%(6만 1천 명) 증가했고, 지급액은 6,25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47억 원(38.8%)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서비스업 소상공인 업종에서의 사회보험 가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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