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가동률이 설 연휴에 힘입어 기록적인 수준을 보여줬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월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무려 32.09%를 기록했다. 한주 내내 주말 가동률이 계속된 셈이다.

원인은 자명하다. 4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설 연휴 때문이다. 연휴 사흘간 평균 가동률이 32.71%를 기록하면서 지난주는 말 그대로 평일을 없애버린 것이다.

평일은 7일과 8일 이틀뿐이었는데 심지어 이 때도 가동률이 30%에 육박하는 등 연휴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양일 동안 평균 가동률은 29.19%를 기록, 웬만한 주말 가동률에 버금가는 결과를 냈다.

여기에 주말 가동률도 최고 수준이었다. 9일부터 10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연휴보다도 2%p 높은 34.06%를 기록, 이번 겨울 성수기 들어 최고기록을 세웠다.

한편, 연휴가 끝난 이번 주부터는 가동률도 제자리를 찾아 내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는 겨울 성수기 치고는 가동률이 높지 않아 낙폭 수위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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