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무려 28.71%를 기록했다. 평소 주말 수준의 가동률이 일주일 내내 계속된 셈이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3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3.08%p 상승한 28.71%로 집계됐다.

3%p 넘는 가파른 등폭은 평일과 주말 모두에서 나타났다. 평일 가동률은 26.47%를, 주말 가동률은 34.33%를 기록했다. 특히 1월 29일(화)은 일간 가동률이 31.47%를 찍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설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온라인게임 순위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예년 같으면 <스타크래프트>, <서든어택>, <리니지> 등의 게임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지만 올해는 오히려 <리그오브레전드>가 강세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은 1월 중순까지만 해도 32% 수준이었지만 지난주부터 37%까지 치솟은 상태다.

이러한 가동률 분위기는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곧바로 주말이기 때문에 가동률 고공행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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