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의 원년의 해로 만들어 가자”
사회적 책임 다해나가며 우리 사회 대타협의 전기 만들어 갈 것
경제 정책에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토대 구축에 주력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이 설날을 맞아 전국 소상공인에 인사말을 남겼다.

최승재 회장은 전국 소상공인 모두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며,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의 원년이 되도록 해 경제 정책에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되는 토대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며 대타협의 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설 인사말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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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700만 소상공인 여러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최승재입니다.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아 전국 소상공인 여러분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합니다.

소상공인을 둘러싼 경제 환경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있고, 최저임금 인상, 주휴수당 문제 등이 불거지며 사업 지속마저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로 경영여건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도 우리의 가족과 생계를 위해 혁신하고 도전하며 난관을 극복하려는 전국의 소상공인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설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정도 나누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힘찬 도약 하는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의 소상공인들에게는 불굴의 DNA가 새겨져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에서 밀려났음에도 자신의 터전을 새롭게 가꾸고 거리와 지역을 도약시킨 소상공인들은 우리 경제 성장의 근간을 다져온 든든한 계층임에 분명합니다.

지난해에는 이 지극히 당연한 명제를 새기고 각성해 우리 경제와 나라를 걱정하는 충의와 열의로, 소상공인들이 분연히 일어선 바 있습니다.

올해도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생업에 전념하면서도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는 불굴의 정신을 발휘하여 충의와 열의를 다시금 하나로 모아가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여러분의 선두에서 그 열망을 충실히 대변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의 도전과 혁신의 정신을 반영해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정책화에 나서는 ‘소상공인 정책 허브’로서 본연의 역할을 묵묵히 다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일방의 입장을 요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중요성에 걸맞은 책임의식을 발휘해 나갈 것입니다. 경사노위 등 사회적 토론의 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제적 약자 보호와 함께 우리 사회 대타협의 전기를 만들어 내며 사회적 합의의 모범을 창출하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이러한 사안들이 체계적으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장기적 전망가운데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근거가 될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이 필수적입니다.

지난 1월 7일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 모인 여야 5당 대표도 한 목소리로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을 약속한 만큼, 올해를 소상공인 여러분의 염원이 담긴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의 원년의 해로 함께 만들어 갑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에 대한 기본계획과 체계적인 전망이 수립되고 경제 정책에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토대를 구축하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경제 주체로서 소상공인들이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부단히 혁신하고, 단결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19년 기해년 원단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최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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