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자사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뮤(MU)’를 활용한 웹툰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 30일 밝혔다.

웹젠은 화이브라더스코리아(대표 지승범)와 ‘뮤’ IP를 소재로 제작해 국내외에 연재되는 웹툰의 합작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체결일 등의 상세한 계약정보는 양사 합의에 따라 별도로 공개하지 않는다.

이번 웹젠의 ‘뮤’ IP를 기반으로 하는 웹툰의 제작에는 ‘싸우자 귀신아’, ‘용의 아들 최창식’ 등으로 국내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 작가 ‘임인스’와 웹툰 전문 스튜디오 ‘케나즈’가 참여한다.

양사는 이들 작가들과 협력해 올해 상반기 중 웹툰 제작을 시작할 계획이다. 웹툰의 프로젝트명은 ‘Slave B(가제)’로 결정됐으며, 웹툰 ‘Slave B’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영상콘텐츠도 이후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웹젠은 ‘뮤’의 독특한 비주얼과 세계관이 임인스 작가의 위트있는 스토리,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만나 개성 있고 생동감 넘치는 판타지 웹툰으로 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인스 작가와 공동으로 웹툰 제작을 맡은 ‘케나즈’는 ‘크리슈나’의 ‘도해’, ‘불사무적’의 ‘펜손’ 작가 등 뛰어난 작화 실력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를 다수 보유해 연간 100개 이상의 창작 웹툰을 제작하고 있는 웹툰 전문 스튜디오다.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2005년 설립된 후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 OST, 웹툰 등의 제작과 그 외의 부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현재 웹젠은 지난 2017년부터 국내의 유명 미술작가들과 협업해 ‘뮤’ IP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8월에는 중국 현지에서 웹툰 제작 및 연재에 나서는 등 게임 외 콘텐츠 산업부문에서도 활발히 IP 제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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