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PC방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범PC방상권분쟁조정위원회(공동위원장 이상화, 정철두, 이하 범조위)가 업무 절차 조율 및 선언문을 준비하는 등 발족 채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범조위는 1월 30일 발족식을 앞두고 위원 구성 및 업무 절차 조율을 어느 정도 마치고, 이를 반영한 선언문을 준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부담을 없애기 위해 별도의 사무실이나 상근 인력을 배치하는 대신, 인터넷 커뮤니티와 온라인을 통해 실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정 회의 등에는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와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의 기존 사무실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조정에 참여할 위원은 최소 3인 이상을 선임하되, 필요에 따라 상권모임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PC방 업주나 조정에 이른 상권의 PC방 업주가 참석하는 방안도 도입해 경험에 의한 설득력과 연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선언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상공인이 처한 현실과 생존을 위해 과당경쟁을 해소하고 연대를 통해 공정함과 생존을 도모하자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범조위는 오는 1월 30일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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