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전용 라면이 국내 최초로 등장한다.

1월 22일 세컨드찬스가 PC방 커뮤니티에 PC방 전용 라면의 봉지 시안 4종을 공개하면서 처음 출시 계획이 알려졌다.

세컨드찬스에 따르면 3월 중으로 1종을 출시할 예정으로 기존 가맹점은 물론 모든 PC방을 대상으로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PC방 업계에는 숍인숍으로 먹거리 브랜드와 제품이 입점한 사례는 있어도, 자체 PB 먹거리를 직접 기획, 생산해서 공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PC방 전용 라면은 ‘완벽한라면’이라는 제품명(가칭)으로 준비되고 있으며, 영문으로는 Perfect Ramen과 Perfect Noodles를 혼용하고 있어 둘 중 하나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유탕면 OEM으로 생산되는 ‘얼큰하고 진한 소고기 국물’을 표방하고 있어 한국인의 기호에 가장 부합하는 대중적인 맛의 제품을 우선 준비하고 있다. 제품은 기본 조리 외 떡라면, 치즈라면 등 다양한 형태로 조리하는데 적합하도록 기획됐다.

현재 공개된 라면 봉지 시안은 4종이 공개돼 있으나, 확정된 것이 아니라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받아 변경될 수 있다. 특히 시안 가운데는 PC방에 앉아서 라면을 먹는 그림이 그려져 있어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PC방 전용 라면은 국내 첫 등장으로 그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가맹본부 고유의 공급 제품이 확보된다는 특징도 있다. 또한, 대량생산 및 공급을 통한 유통 공급가를 낮출 수 있는 이점은 물론,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동일한 품질의 식자재가 선보여진다는 측면에서 먹거리 상향평준화 및 브랜드 제고에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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