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중국 PC방 및 e스포츠 관계자들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 전에 치러진 e스포츠 프로 대회에 관심을 보였다.

한중 PC방 문화 및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인터넷온라인서비스협회와 지자체 e스포츠 관계자 등이 기존의 국제 체육대회와 e스포츠의 결합, 이를 바탕으로 한 산업 발전에 많은 관심을 내보였다.

당장 2022년에 치러질 베이징동계올림픽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점종목으로 채택돼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하스스톤>, <위닝2018>, <클래시로얄>, <펜타스톰(아레나오브발러)> 등 6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 바 있고, 중국 e스포츠연맹은 지난 2016년부터 중국 내 PC방 프랜차이즈 인프라를 활용해 e스포츠의 국제화를 꾀하고 있어 오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PC방과 e스포츠 산업을 진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방한 중인 개디 중국사회조직연합회 당건부 간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열린 IEM 평창의 진행 과정과 성과, 그리고 지역 연계 등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며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희망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국 e스포츠와 PC방 노하우가 일부 반영된 중국 e스포츠 대회가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이벤트 경기를 장식하거나 아예 베이징동계올림픽이라는 축제의 한 부분을 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PC방을 e스포츠 산업의 한 축으로 연계해 산업화하고 있는 중국 PC방-e스포츠 산업 구조를 감안하면 중국 PC방 업계도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일부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중 PC방 문화 및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위해 내한한 중국 e스포츠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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