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중앙회장 김병수, 이하 인문협)가 중국 인터넷온라인서비스협회(회장 장노빈, 이하 중국PC방협회)와 PC방 문화 및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한중 PC방 발전 MOU를 체결한 중국PC방협회 장노빈 회장(좌)과 인문협 김병수 중앙회장(우)

인문협은 서울 강서구 우림블루나인비즈센터에 위치한 중앙회 사무실에서 중국PC방협회와 한중 PC문화 교류 및 e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PC방 업계의 교류를 위한 다양한 토의를 진행했다.

이날 주요 주제는 △한중 e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한 게임대회 △한중 PC방 운영방안 논의 △PC방 관리를 위한 무인시스템 개발 등이었으며, 이외에도 △가맹사업 여건 △게임 심의 △국가 지원 및 규제 현황 △공동 브랜드 △키오스크 △지회간 자매결연 등도 논의됐다.

이번 방한 인력 가운데는 중국사회조직연합회 당건부는 물론 중국 체육총국과 업무 조율을 하는 기관을 비롯해 광시성 e스포츠운동협회, 안후이성허폐시 문화국 및 문화 발전위원회 등도 포함돼 있어, 한중 e스포츠산업 활성화를 비롯해 정부 지원사업 및 규제 등에 많은 관심을 내비쳤다.

특히 중국PC방협회는 2022년 예정된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평창동계올림픽 당시의 e스포츠대회 추진 과정과 성과 등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향후 한중 e스포츠산업을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구체적으로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양국 PC방 업계가 공통적으로 모바일게임 산업의 확대 및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규 콘텐츠 개발 및 트렌드 분석에 공동으로 대응키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식에는 엔조이소프트와 세컨드찬스가 인문협 파트너로 참석해 국내에서 대중화된 키오스크 시스템과 가맹사업 브랜드 해외진출 사업 등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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