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월 17일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를 방문,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는다.

경제부총리가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최저임금, 주휴수당, 소상공인 정책 등 주요 사안마다 직접당사지인 소상공인이 철저히 배제되면서 소상공인 생존 문제와 고용 문제가 심화되자 소통과 협력을 구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현장애로‧정책 건의,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탄력근로제 등이 주요내용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안은 정부 초안이 제시된 상태이며, 소상공인연합회가 위원 추천권을 일부 갖게 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아직 의견수렴 기간을 거치고 있는 만큼 그 범위나 규모는 정해지지 않아 이번 간담회의 논의 내용이 중요하다.

다만, 모두 발언은 공개하나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 세부 내용 조율에는 좀 더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 속도조절과 소상공인 소통 그리고 게임산업 지원 등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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