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 RTX2060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지난 1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9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Jensen Huang)의 키노트를 통해 공식 발표된 지포스 RTX2060 그래픽카드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과 인공지능 화면 보정 기술 등을 지원하는 메인스트림용 RTX 플랫폼이다.

GDDR6 6GB 메모리를 기준으로 349달러로 소개됐던 RTX2060은 1월 15일 전 세계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 국내에서도 가격비교 사이트와 오픈마켓 쇼핑몰을 통해 여러 유통사들의 다양한 신제품이 일제히 쏟아졌다.

새로운 RTX 시리즈의 가격대는 40만 원 중반에서 50만 원 초반까지 형성되고 있으며, 제조사마다 쿨링 솔루션과 오버클럭 정도를 달리하며 상품성을 차별화하는 모양새다.

출시 첫날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를 기준으로 비교적 저렴한 라인업을 살펴보면 웨이코스가 유통하는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2060 Gaming GT D6 6GB(약 44만 원)’, 제이씨현이 공급하는 ‘GIGABYTE 지포스 RTX 2060 UDV OC D6 6GB(약 46만 원)’, 이엠텍의 ‘이엠텍 XENON 지포스 RTX 2060 STORM X Dual OC D6 6GB(약 46만 원)’ 디앤디컴이 유통하는 ‘GAINWARD 지포스 RTX 2060 피닉스 GS D6 6GB(약 46만 원)’ 등이 최저가를 다투고 있는 상황으로, PC방에 공급되는 RTX2060의 가격 또한 40만 원 중반 정도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RTX2060은 각종 국내외 벤치마크를 통해 이전 세대 GTX1070 Ti에 준하는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는데, 중고로 판매되는 GTX1070 Ti의 가격이 35~40만 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RTX2060의 출시 초기 가성비와 상품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RTX 시리즈의 막내 RTX2060에 관심이 있는 PC방은 제조사마다 팩토리 오버클럭의 정도와 전원부 구성, 사후 지원 등에서 차이를 보이는 만큼 꼼꼼히 저울질 한 뒤 선택해야 하며, 출시와 동시에 진행되는 각종 PC방 프로모션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