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데이트를 마친 <오버워치>와 <로스트아크>가 지난 주말 다시 맞붙었다.

지난 1월 9일 <로스트아크>와 <오버워치>가 각각 신규 콘텐츠 및 이벤트를 업데이트한 뒤 상승세를 보이며 PC방 인기순위 3, 4위 자리를 놓고 다시 한 번 맞붙었다.

<로스트아크>는 캐릭터 성장 지원을 업데이트하고 기존 귀속 아이템 중 일부를 원정대 단위 공유로 확대했다. 또, 50레벨 자동 응모 이벤트 등을 마련해 신규 유저 유입 및 신규 캐릭터 육성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론칭 후 PC방 점유율이 최대 14.57%까지 오르며 PC방 인기순위 2위 <배틀그라운드>와 접전을 펼쳤으나, 지난주 점유율이 6.71%까지 하락했다.

<오버워치>는 <로스트아크>라는 신작의 등장으로 인해 9~10%를 유지하던 점유율이 7%대까지 하락했다가 지난주 ‘아나의 바스테트 챌린지’ 이벤트를 적용한 이후 8.62%까지 반등했다.

영웅 스킨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가, 트위치 드롭스 보상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는 까닭에 집객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두 게임은 서로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고받고 있는 상황으로 이번 업데이트 이후 두 게임 모두 PC방 점유율이 상승했고, 이로 인해 여전히 PC방 인기순위 3, 4위 자리에 대한 각축전이 팽팽히 유지되고 있다.

인기 게임들이 겨울 성수기 흥행을 위해 각종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함에 따라 PC방도 함께 효과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두 게임이 점유율과 순위 경쟁에 치열하다는 것은 오랜 기간 침체된 분위기에서 다소나마 벗어날 수 있는 호재라 볼 수 있다.

시기적으로 겨울 성수기가 시작된 지금, 외부요인의 호재를 최대한 활용해 성수기 특수를 누릴 수 있도록 고민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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