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포스 RTX20 시리즈에서 레이트레이싱 기능만 덜어낸 것으로 보이는 GTX1180이 포착됐다.

해외 IT 전문매체 트윅타운(TweakTown)은 새로운 지포스 GTX1180 그래픽카드가 GFXBench에 등장했다고 전했다.

트윅타운은 해당 그래픽카드가 소프트웨어에서 지포스 RTX2080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미뤄볼 때, 튜링 아키텍처 기반의 신형 GTX1180 시리즈는 사실 RTX2080에서 레이트레이싱 기능만을 배제한 모델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포착된 GTX1180의 벤치마크 자료는 비록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측정된 것이지만, 윈도우상에서 측정된 RTX2080의 결과와 거의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 동일한 GPU 기반일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하지만 추측대로 GTX11 시리즈가 RT코어와 텐서코어를 배제하고 성능에 차이를 두지 않는 신제품이라면 가성비 면에서 기존 RTX20 시리즈를 능가할 것이 분명하므로,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실제로 사양에 차이를 두지 않은 채 GTX11 시리즈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GTX11 시리즈는 이르면 다음 달이나 1분기 마지막인 3월경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떤 성능으로 등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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