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1월호(통권 33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인텔과 AMD의 프로세서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PC방은 바야흐로 멀티코어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이미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6코어 이상의 멀티코어 가속을 지원하는 추세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윈도우 10 운영체제도 PC방 점유율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PC방 업계에 확산되는 멀티코어 트렌드에 발맞춰 여러 하드웨어 유통사들이 다양한 메인보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지만 칩셋 종류부터 인터페이스까지 천차만별인 상황으로, 오히려 선택지가 너무 많아 혼란스러울 지경이다.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막막한 PC방 업주들을 위해 PC방 멀티코어 시대에 합리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한 인텔과 AMD용 메인보드를 각각 추려봤다.

안정성, 내구성, 가성비의 하모니 ‘ASRock H310M-HDV 디앤디컴’
엔트리 라인업인 인텔 H310 칩셋을 기반으로 최신 9세대 코어 프로세서까지 지원하는 ‘ASRock H310M-HDV 디앤디컴’ 메인보드는 1151 v2 소켓 규격의 m-ATAX 폼팩터의 메인보드로, PC방용 슬림 케이스는 물론, 시스템 책상 등에서 사용하기에 알맞은 구성을 갖췄다.

 

8GB 듀얼 채널을 꾸미기에 적합한 DDR4 메모리 슬롯 2개와 더불어 그래픽카드를 위한 16배속 PCI-e 3.0 슬롯 1개와 확장 카드를 위한 PCI-e 2.0 슬롯 1개를 제공하며, 스토리지를 위한 SATA3 포트는 4개로 모자람 없는 구성을 보여준다.

또 외부 입력 인터페이스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혼용할 수 있는 PS/2 콤보 포트를 비롯해 USB 3.1 Gen1 포트 2개, USB 2.0 포트 4개 등을 마련해 PC방에서 사용하는 각종 주변기기를 연결하기에도 충분하며, 엔트리 모델에 적합한 5페이즈 전원부 구성에 내구성 높은 콘덴서, 정전, 낙뢰, 과전압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각종 프로텍션 기술 등을 접목해 PC방이 24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ASRock H310M-HDV 디앤디컴’ 메인보드의 구성은 고급 사용자들에게는 확장성 면에서 다소 아쉬울 수 있는 구성이지만, PC방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덜어내고 가격을 낮춰 오히려 매력적이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2018년 12월 기준 최저가는 6만 원대 중후반에 판매되고 있으며, 안정성, 내구성, 가격이 조화를 이룬 만큼 비슷한 구성의 인텔 프로세서를 도입하려는 PC방들의 높은 선호도가 예상된다.

 

오래 쓸 AM4 소켓이라면 이 정도는 돼야 ‘ASRock B450M PRO4 디앤디컴’
AMD용 메인보드는 가성비의 A320 칩셋이 인기지만, 2020년까지 유지되는 AM4 소켓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려면, 전원부가 튼튼하고 오버클럭까지 지원하는 B450 칩셋 쪽이 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B450 칩셋 메인보드 중에서도 ‘ASRock B450M PRO4 디앤디컴’은 앞서 언급한 조건에 부합하는 메인보드로, 9페이즈 구성에 방열판까지 갖춘 넉넉하면서도 안정적인 전원부와 탁월한 확장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멀티코어 붐을 일으킨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AM4 소켓 규격을 지원하며, A320에서는 불가능한 CPU 오버클럭도 가능하다. 메모리 슬롯은 4개나 있어서 향후 추가 증설에 유리하며, 최신 NVMe M.2와 SATA3 M.2 슬롯을 모두 갖춰 최고 성능의 VOG 시스템을 꾸밀 수도 있다.

아울러 인터페이스는 PS/2 콤보를 비롯해 USB 2.0 포트 2개, USB 3.1 Gen1 포트 4개 등 넉넉한 구성을 제공하며, 차세대 규격인 USB 3.1 Gen2 기반의 Type-A와 Type-C 포트까지 있어 몇 년 뒤면 달라질 차세대 주변기기에도 무난히 대응할 수 있다. 또 ASrock Super Alloy 규격에 부합하는 부품 구성과 프로텍션 기능으로 무장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메인보드, 꼼꼼히 따져봐야
메인보드는 PC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 아닌 관계로 파워서플라이 만큼이나 소홀하기 쉬운 부품이다. 하지만 전반적인 시스템의 안정성과 호환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부품인 만큼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PC방과 오랜 기간 좋은 궁합을 보여줬던 ASRock 메인보드는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구성으로 PC방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검증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유통사인 디앤디컴은 메인보드 3년 무상 서비스와 함께 △구매 후 1년 내 불량 시 택배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3개월 이내에는 고객 과실로 파손된 CPU 소켓, 메모리 슬롯, 그래픽카드 슬롯도 1회에 한해 무료로 수리해주며 △2회 이상 불량 시에는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무상 보증기간을 연장해주는 ‘디앤디케어’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적극적인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운 디앤디컴은 앞으로도 PC방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멀티코어 프로세서 도입을 고민하는 PC방은 앞서 살펴본 두 메인보드를 적극 검토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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