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1월호(통권 338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PC방을 대표하는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가 지난달 13일, ‘GOD 테마’ 업데이트를 통해 북유럽 신화 테마로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여름 도검을 테마로 했던 무협 업데이트 이후 약 6개월만의 업데이트로, 신규 트랙과 함께 캐릭터, 카트바디, BGM까지 테마에 어울리는 웅장한 느낌의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카트라이더>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토르’, ‘로키’ 등 신화 속 친숙한 신들이 게임에서 펼치는 이야기와 함께 이색적인 레이싱을 선보인다. 왕년의 인기겜이 아닌 현역 PC방 TOP8에 빛나는 <카트라이더>의 최신 업데이트 속으로 들어가 보자.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카트라이더>는 게임의 분위기와 콘텐츠를 새롭게 일신하는 테마 업데이트를 통해 신선함을 가미해왔다. 특히 지난 여름 선보인 도검 테마는 무협 분위기로 큰 호응을 얻었고, 북유럽 분위기를 살린 이번 ‘GOD 테마’ 역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신들이 사는 세상 ‘아스가르드’는 인간이 사는 세상 ‘미드가르드’와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 ‘아스가르드’에서도 레이싱을 즐기며, 강함과 인기의 척도가 되는 기준이 레이싱 실력이다. 이곳에서 카트는 신이 만든 물건으로 고유의 힘을 가지고 있다. 신계에서 인간계로 넘어가는 행동은 금기되어 있으며, 넘어가는 길은 신물을 통해서 이동하거나 ‘비프로스트’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는 설정이다.

각양각색! 4종의 신규 트랙
<카트라이더>는 이러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트랙을 추가했다. 아이템 트랙 ‘신화 빛의 길’과 스피드 트랙 ‘신화 오딘의 궁전’에서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건축물과 경외감을 느끼게 하는 배경 등을 트랙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템 트랙 ‘신화 꺼지지 않는 불꽃’과 스피드 트랙 ‘신화 신들의 세계’는 거대 뱀 요르문간드가 움직여 주행을 방해하고 중력이 반전되는 구간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또 다양한 트랙 코스로 새로운 주행도 가능해 자유도 높은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카트바디 묠니르와 궁니르
<카트라이더>는 ‘GOD 테마’를 통해 신규 카트바디 2종도 추가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카트바디는 마법의 망치와 창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직 신들만이 다룰 수 있는 신물인 ‘묠니르 X’는 투박하면서도 강인한 매력을 갖고 있으며 주인 ‘토르’의 이름에 걸맞는 위력을 자랑한다. ‘궁니르 X’ 역시 신들의 왕 ‘오딘’이 지니고 있는 신물이며, 유려한 곡선에서 뿜어내는 힘을 느낄 수 있다.

욕심쟁이 로키를 막아라
<카트라이더>는 새로운 스토리도 선보인다. 신들의 인기 스포츠인 레이싱 리그 ‘G1’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리그를 주최하고 후원하는 신중의 신 ‘오딘’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리그의 2위인 장난의 신 ‘로키’는 1위인 천둥의 신 ‘토르’를 시기하며 1위가 될 방법을 고민 중이다.

‘로키’는 ‘토르’에게 1:1 대결을 신청하고, 대결 중에 워프를 발생시켜 ‘토르’를 ‘미드가르드’로 떨어뜨린 후 그가 돌아와도 알아 볼 수 없도록 여자로 변하는 마법을 걸어버린다. 이에 천둥의 신 ‘토르’가 ‘아스가르드’에서 ‘미드가르드’로 떨어져 잃어버린 ‘묠니르’를 찾아 신들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귀에 감기는 새 BGM
<카트라이더>는 귓가에 착착 감기는 음악(BGM)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GOD 테마' 세계관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4종의 음악이 추가됐고, 디지털 음원으로도 정식 출시됐다.

이번 음원은 메인 BGM 1종(아스가르드)과 테마 트랙 BGM 3종(불꽃의 땅 무스펠하임, 천둥의 신 강림!, 로키의 장난이 멈추지 않아)으로 구성됐으며, 마치 신들의 세계에 와있는 듯한 웅장함과 경외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스트링 선율 위에 디스토션 효과로 거친 속도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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