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년벽두의 주인공은 <피파온라인4>였다.

<피파온라인4>는 지난 1월 1일 PC방 양대 리서치 게임트릭스와 더로그에서 전체 순위 2위에 올랐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일간 사용량 140만, 시간 점유율 17.14%를 기록했고, 더로그에서도 사용량 110만 시간, 점유율 17.88%를 찍었다. 전일 기록한 PC방 성적에 비하면 갑절이 넘는 결과다.

이번 결과의 원인은 단연 신년맞이 버닝 이벤트다. 지난 1일 단 하루만 진행된 버닝 이벤트는 접속 시간에 따라 획득한 ‘복주머니’를 사용해 ‘[18.10] OVR 86 이상 선수팩 (5강)’, ‘[18.11] 특수 클래스 다이아 선수팩 (5강)’ 등을 획득할 수 있는 내용이다.

이벤트는 30분, 90분, 150분 동안 접속을 유지하면 ‘복주머니’를 획득할 수 있는데, PC방에서는 60분, 120분, 180분 마다 복주머니를 추가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이 특징이다. PC방 접속시간은 다른 장소 접속시간에 포함되나, PC방 보상은 오직 PC방만 해당된다.

때문에 평소 PC방을 이용하지 않던 게이머도 1월 1일 신정에는 PC방을 찾았고, 이런 분위기가 PC방 성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접속 유지라는 특성상 체류시간도 53분에서 78분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복귀 이용자의 유입이 많았다는 평가다. 이벤트 보상이 크다보니 자연스럽게 복귀 이용자들이 몰린 것.

한 PC방 업주는 “역시 접속 이벤트의 최강자는 <피파온라인4>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이벤트로 손님을 모으더니 신년에도 한 번 해줬다”라며 “2019년에도 <피파온라인4>가 이런 이벤트를 자주 진행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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