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자사의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는 전 세계 엔비디아 지포스 인증(GeForce-certified) PC방 수가 600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엔비디아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20%나 더 높은 수치인데, 최근 출시된 RTX 시리즈를 사용하는 PC방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만 45곳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에는 캄보디아에 플래티넘 인증 PC방인 MCT e스포츠(MCT Esports)가 새로이 오픈하며,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베트남 등을 포함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포스 인증 PC방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타이완에 소재한 LHH는 새로운 PC 200여 대에 지포스 RTX 시리즈를 전면 장착한 최초의 PC방으로 지정됐다.

새로운 엔비디아 튜링(Turing) GPU 아키텍처와 혁신적인 엔비디아 RTX 플랫폼으로 실행되는 RTX 그래픽카드는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과 인공 지능, 프로그래밍 가능한 셰이딩(shading)을 함께 제공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

레이먼드 테(Raymond Teh) 엔비디아 아시아태평양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지포스 인증 PC방 수의 놀라운 증가는 아시아 지역 게임 커뮤니티의 활발한 움직임이 잘 반영된 것이다. 엔비디아의 획기적인 튜링 기반의 RTX GPU를 통해 게이머들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말부터 시작된 국내 엔비디아 인증 PC방 현황은 2018년 3분기를 기준으로 약 100개가 선정됐으며,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도입해 플래티넘으로 선정된 곳은 42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신 RTX 시리즈를 도입한 곳도 7곳이나 돼 전 세계 RTX PC방 가운데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지포스 인증 PC방 중 한 곳인 GIC E-스포츠(GIC E-Sports). GIC E-스포츠 존에는 지포스 RTX 2080 파운더스 에디션 그래픽 카드와 G-SYNC 모니터가 전면 갖춰져 있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