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4>가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PC방 순위에서 활짝 웃었다. PC방 이벤트에 힘입어 전체 순위 3위를 기록한 것.

넥슨은 성탄절을 기념해 <피파온라인4>에서 ‘궁예의 크리스마스 버닝’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피파온라인 시리즈 특유의 극적인 효과가 성적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PC방 양대 리서치 게임트릭스와 더로그 모두에서 일간 사용량 100만 시간을 훌쩍 넘겼고, 점유율도 각각 16.71%와 17.42%를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피파온라인4>의 이번 성적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점유율 등폭이다. 단순히 크리스마스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등폭이 여타 게임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1위 <리그오브레전드>나 2위 <배틀그라운드>는 휴일을 맞아 사용량은 다소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오히려 소폭 빠지는 양상을 띤 반면, <피파온라인4>는 24일과 비교해 사용량은 3배 이상, 점유율은 2배 이상 뛰어올랐다. <오버워치>와 <로스트아크>는 사용량이 상승하기는 했지만 등폭이 미비해 <피파온라인4>에게 밀려나고 말았다.

‘궁예의 크리스마스 버닝’ 이벤트는 PC방 접속시간에 따라 유용한 선수팩을 차등적으로 지급하는 내용으로, 이 때문에 평소 PC방을 찾지 않던 게이머들의 발길이 PC방으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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