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지포스 GTX1060 시리즈 가격이 내년 1분기에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IT 미디어 EXPreview는 애널리스트의 최근 보고서를 토대로 메인스트림 라인업인 지포스 GTX1060의 판매가격이 지금보다 더욱 저렴해지면서 공식 출고가(MSRP)보다도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수의 재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GTX1060 시리즈는 최근 판매 실적이 부진한 편인데, 이는 채굴 시장의 붕괴로 신품의 절반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의 중고 채굴 그래픽카드가 대량으로 풀리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신품 GTX1060이 소비자들에게 상품성을 어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1월 중으로 차세대 튜링 아키텍처 기반의 RTX2060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구형으로 내몰리게 될 GTX1060의 판매가 진퇴양난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엔비디아는 RTX2060의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지기 전에 GTX1060의 가격을 더욱 낮춰 재고를 정리하려 할 것으로 보이는데, 가격을 인하하는 정책으로 판매를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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