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하드솔루션의 보급으로 인해 노하드 서버를 전정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무정전 전원시스템(UPS)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UPS의 배터리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노하드 서버는 호스트와 백업호스트 서버를 1개조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여느 서버와 마찬가지로 갑작스런 정전으로 비정상 종료될 경우 서버가 훼손될 수 있다. 이처럼 정전 시 서버 보호는 물론 영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하드솔루션과 UPS가 함께 공급되는 사례가 차츰 늘어나고 있다.

간헐적 정전으로부터 노하드 서버를 보호한 사례도 하나둘 소개되며 실제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UPS의 보급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배터리 관리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UPS는 통상 납축전지나 리튬이온 배터리 또는 니카드 계열을 탑재하고 있는데, 이용 환경에 따라 기대 성능이 변화될 수 있어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저온 환경에는 니카드 계열이 가장 우수하고 리튬이온이 가장 불리하지만, 항상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PC방에서는 온도에 따른 성능 및 수명 변화는 크지 않다. 반면, 지속 충방전이 이뤄지는 UPS 환경 특성에서는 납축전지 수명이 가장 길고, 리튬이온 계열이 환경변화에 덜 민감하다. 즉, 리튬이온이나 니카드 계열 배터리를 이용하고 있다면 일정 기간마다 배터리 상태를 점검, 교체해줘야 UPS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다.

안정적인 기대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2~3년에 1번씩은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자칫 전정 등 UPS가 필요한 상황에서 순간 출력이 낮아지거나 지속시간이 짧아져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UPS 배터리 관리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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