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12월호(통권 337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FPS 게임 흥행에 힘입어 비중이 커진 헤드셋은 음질과 성능에서의 상향평준화가 이뤄지면서 독특한 기능이나 RGB LED와 같은 다양한 요소를 추가해 차별화하려는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 만나볼 ‘CJ ENM’의 신제품 헤드셋 역시 독특한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한 제품으로 밀리터리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카모플라쥬’를 무기로 꺼내들었다.

이렇게 디자인된 ‘OGN ENTUS LV400 CAMO LED 가상 7.1채널 진동(이하 OGN LV400 CAMO)’ 헤드셋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나, 게임대회 등에서 분위기를 돋우는 데 제격일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OGN에서 매주 금요일에 방송하는 ‘게임돌림픽’이라는 프로에서는 출연자들이 착용한 채로 등장해 대회 분위기를 한층 더하고 있다. 이처럼 외형적으로 뚜렷한 차별화를 보인 OGN LV400 CAMO 헤드셋의 PC방 적합성은 어떨지 꼼꼼히 살펴봤다.

밀리터리 룩으로 새 단장한 LV400
지난 10월 출시된 OGN LV400 CAMO 헤드셋은 이전에 출시됐던 LV400 시리즈에 카모플라쥬 패턴을 입힌 배리에이션 모델로, 전반적인 제품의 크기와 무게 디자인 등은 기존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제품이다.

밀리터리 옷을 입은 OGN LV400 CAMO 헤드셋의 가장 큰 특징은 360g이라는 가벼운 무게다. 400g이 넘는 동급의 가상 7.1 헤드셋 대비로도 가벼워 오랜 착용에도 부담이 없다. 아울러 기존 LV400에 채택됐던 7컬러 LED를 그대로 적용하고, 이어쿠션 역시 땀 흡수나 통기성이 우수한 패브릭 소재를 기본으로 채택했지만, 추가로 오버이어 스타일 가죽 이어쿠션을 함께 제공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가상 7.1채널 서라운드 및 진동 효과
OGN LV400 CAMO 헤드셋의 사운드 유닛은 가상 7.1채널 효과를 지원하는 50mm 대형 유닛이 탑재돼 풍성하면서도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사운드의 강약에 따라 반응하는 진동 유닛은 게임 속에서 펼쳐지는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여기에 더해 볼륨 및 진동 조절을 위한 리모컨을 통해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도 있다.

온라인 게임 속 팀원과 의사소통에 꼭 필요한 음성채팅용 마이크는 사용자 체형에 맞춰 위치 조절이 가능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작은 소리까지 잡아내는 고감도 센서를 채용해 또렷한 목소리로 상대방과 대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

OGN 카모플라쥬 라인업의 첫 모델!
지금까지 살펴본 OGN LV400 CAMO 헤드셋은 PC방 환경에 알맞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헤드셋 본연의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두 가지 타입의 이어쿠션이 있어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물론, 여분 교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쉽게 끊어지지 않는 튜브 차폐형 케이블을 채택하는 등 내구성 면에서도 만족스럽다. 여기에 밀리터리 느낌 물씬 나는 카모플라쥬 디자인까지 더해진 만큼 헤드셋의 중요도가 높은 요즘 PC방에서는 사용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PC방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하겠다.

한편, CJ ENM은 이번 OGN LV400 CAMO 헤드셋을 시작으로 향후 장패드, 키보드, 마우스 등에도 밀리터리 느낌을 더한 카모플라쥬 라인업을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으로, 주변기기에 통일감을 주고 싶은 PC방이라면 관련 제품 출시를 눈여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