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3으로 전월 대비 0.7%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해 2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전월비는 출하량이 증가한 채소(-10.5%)·과실(-8.4%) 가격이 하락했고, 유류세 인하로 석유류 가격이 하락(-3.4%)해 전체적으로 0.7% 하락한 것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0%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7.3%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0.4% 상승했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 역시 전월 대비 0.5%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 부문의 지출목적별 동향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의류·신발(0.3%), 주류·담배(0.2%), 음식·숙박(0.2%), 기타 상품·서비스(0.1%)는 상승했으나, 주택․수도․전기․연료(-0.1%), 보건(-0.1%), 가정용품·가사서비스(-0.2%), 통신(-0.2%), 오락․문화(-1.1%), 교통(-1.8%), 식료품·비주류음료(-2.8%)는 하락했다.

올해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16.4% 폭등한 이래 고용현황, 소비자물가 등 각종 경제 지표가 부정적인 가운데, 여가 선용 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PC방 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1일 최저임금이 10.6% 인상되기 때문에 더욱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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