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이정헌)은 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의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앞두고 게임의 세부적인 내용과 계획을 공개했다.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의 정현태 대표와 박훈 개발전략실장은 “2차 CBT까지는 내실을 다지는데 중점을 뒀기에 외부에서 보여지는 이미지가 고급스럽지 못했다”라며 “OBT에서는 아스텔 이미지를 3D 랜더링으로 교체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집형 MMORPG들이 PC 플랫폼에서 성과가 없다는 지적도 있지만 <아스텔리아>는 수집 요소를 제외해도 그 자체가 정통 MMORPG로 완성돼 있고, 콘텐츠 측면이 부족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스텔리아>는 이번 OBT에서 전직 시스템을 선보인다. 레벨업 도중에 전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최고 레벨에 도달했을 때, 추가적으로 경험치를 더 쌓아 전직을 하는 형태다. 최고 레벨 이후에도 경험치를 획득하는 이유를 제시하고 싶었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장비 합성 시스템’도 추가했다. 장비 합성 시스템은 동일한 등급의 무기를 합성해 상위 등급의 무기로 진화시키는 시스템으로, 최종 장비인 3티어 장비는 전직 시스템에 활용돼 캐릭터 성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정현태 대표는 온라인게임 시장에 대해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가 활기를 불어넣었고 여기에 <아스텔리아>까지 잘 된다면 온라인게임 시장에 전성기가 왔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반짝하고 사라지는 게임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게이머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기를 바란다. 생명력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바라는 목표다”고 말했다.

박훈 개발전략실장은 <아스텔리아>의 주 타겟 연령층은 30~40대고, PC방 시장 공략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PC방 서비스는 넥슨과의 협의를 통해 정해진 형태로 진행 중이다. PC방 접속 시에 프리미엄 버프를 적용받은 상태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누적 접속 보상과 오픈 보상과 경품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아스텔리아>는 UI 디자인의 변경, 아바론의 개선, 업적 시스템의 추가 등을 적용해 오는 12월 13일 OBT에 돌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