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은 최근 AAA급 게임인 <로스트아크>와 <포트나이트>의 등장으로 신작 게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올 한해 신작 소식은 이렇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지만, 12월에 PC방에 데뷔하는 작품이 더 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배틀라이트>와 <아스텔리아>가 그 주인공으로, 각각 오는 12월 5일과 13일에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이다.

스웨덴 스턴락스튜디오에서 개발한 MOBA(AOS)게임 <배틀라이트>는 세련된 그래픽과 게이머의 컨트롤에 좌우되는 액션이 강점이다.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스팀에서 서비스를 진행해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국내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넥슨은 ‘모든 순간이 액션이다!’, ‘피지컬만 들고 오세요!’ 등의 문구를 통해 P2W 게임이 아님을 강조해 왔으며, 게임성 자체도 AOS의 운영 측면을 덜어내고 교전 자체에 집중한 대전격투의 감성이 녹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틀라이트>는 오는 12월 5일 출시되는 정식 버전에서 ‘로얄’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얄’ 모드는 30명의 선수가 동시에 게임을 시작해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1등을 가리는 서바이벌 콘텐츠다.

바른손이앤에이 산하의 스튜디오8에서 개발한 <아스텔리아>는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섯 종류의 메인 캐릭터 직업을 선보인다. 이들은 각기 다른 장비와 속성을 주무기로 사용해 방어, 원/근거리 공격, 마법공격, 회복, 보조마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 전술의 핵심인 ‘아스텔’은 일종의 소환수로, 30종 이상이 구현돼 있다. 메인 캐릭터와 ‘아스텔’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전투와 성장 및 협력 플레이를 강조한 군단형 MMORPG를 표방하고 있다.

한편, <아스텔리아> 티저 영상을 통해 메인 캐릭터 ‘아처’와 그의 아스텔 ‘로타’, ‘구미호’, ‘리라’의 연계 스킬 조합을 공개하고, 새로운 스토리 전투를 예고하는 마지막 컷씬을 통해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로스트아크>와 <포트나이트>가 그동안 주춤거렸던 온라인게임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가운데, 넥슨의 <배틀라이트>와 <아스텔리아>가 바톤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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