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가동률이 25%에 육박하면서 가을 비수기를 무색케 하고 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4.82%를 기록했다.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의 평일 가동률은 22.13%를,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31.56%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46%p 오른 성적인 동시에 10월 말과 비교하면 약 3%p 오른 성적이다.

예년 같으면 가을 비수기가 절정에 달해야 하는 시기지만 가동률이 풀리는 시점이 빠르게 찾아온 것이다. 가을 비수기 한풀 꺾이며 가동률이 2주 연속으로 상승세를 달릴 수 있는 배경에는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있다.

주말과 비교해 평일 가동률이 높은 원인은 성인 손님들이 오후 10시 이후에도 PC방에 머무르기 때문인데 이 동인이 바로 <로스트아크>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로스트아크> 출시 이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의 시간대별 가동률을 살펴보면 약 1~2%p의 격차가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C방 업주들은 간만에 PC방을 찾아온 집객력 강한 게임의 서버문제가 빠르게 안정화되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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