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새로운 최상위 모델 i9-9900K를 포함한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의 국내 출시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인텔코리아는 게이머와 크리에이터에 초점을 맞춘 미래 컴퓨팅 시장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이에 부합하기 위한 새로운 데스크톱용 프로세서 라인업으로 강력한 게이밍 성능의 9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온 및 코어 X 시리즈 프로세서를 소개했다.

데스크톱용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 시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최근 3년간 29%나 성장한 게이밍 시장과 더불어 급증하는 이스포츠 시장을 이끌어나갈 막강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표됐다.

최상위 i9-9900K는 메인스트림 데스크톱 세그먼트를 위한 첫 번째 i9 프로세서다. 더욱 향상된 14nm++ 공정 기반의 8코어 16쓰레드 구성으로 최대 5.0GHz의 클럭 성능을 갖췄으며, 16MB의 인텔 스마트 캐시(Intel Smart Cache)를 탑재했다.

여기에 더욱 안정적인 오버클럭 지원을 위해 ‘솔더 써멀 인터페이스 물질(STIM)’을 적용, CPU 다이와 IHS 사이의 열전도 효율을 높임으로써 더욱 원활한 발열 해소 능력을 제공해 오버클럭 역량을 향상시키도록 설계했다.

인텔은 i9-9900K와 더불어 i7-9700K와 i5-9600K를 함께 출시하며 사전 주문 접수를 시작, PC방을 포함한 데스크톱 게이밍 및 오버클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인텔의 또 다른 비전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장을 위한 ‘제온 및 코어 X 시리즈 프로세서’는 향후 5년 이내에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콘텐츠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제온 W-3175X 프로세서는 28코어 56쓰레드 구성으로 최대 4.3GHz의 클럭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68 플랫폼 PCIe 레인을 제공하며 6채널 DDR4 메모리(2,666MHz/최대 512GB)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처리를 추구한다.

총 7가지의 선택지가 제공되는 코어 X시리즈는 8코어부터 16코어까지 다양한 확장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장 빠른 두 개의 코어에 중요한 작업을 우선적으로 할당해 스마트한 작업처리를 이끄는 ‘터보 부스트 맥스 테크놀로지 3.0’과 병렬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AVX-512 명령어 등이 추가됐다.

발표를 진행한 인텔코리아의 이주석 전무는 “인텔은 게이밍, 콘텐츠 제작, 오버클럭킹 등 업계를 선도하는 컴퓨팅 성능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PC 플랫폼 및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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