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주중에 자리한 공휴일이 가동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준 한주였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25.21%를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3.65%p나 떨어진 결과지만 추석 연휴로 폭등했던 주간 가동률을 감안하면 오히려 완만한 낙폭이다.

10월 1일부터 5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10월 6일부터 7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23.31%와 30.48%로 집계돼 평일과 주말 가동률 차이가 상대적으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 10월 3일 개천절의 영향이다.

추석 연휴 이전까지만 해도 평일 가동률은 18%대에 머무르고 있었지만 개천절 당일 가동률이 31.89%를 찍으면서 평균치을 크게 끌어올린 덕분이다.

한편, 이번 주 가동률 역시 지난주와 전체적인 양상은 동일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9일 한글날 때문이다. 특히 화요일은 통상적으로 일주일 중 일간 가동률이 가장 낮은 날이라 공휴일로 인한 주간 가동률 상승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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